광주광역시의 서구 서창동 관할 매월동 회산 마을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77m). 녹지자연이 7~8등급에 해당할 정도로 식생이 양호하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등산로가 다듬어져 있다. 남서사면에 대동고등학교가 있고, 그 아래는 호수공원으로 꾸며진 전평제가 있다. 산의 경사가 급해 벼랑산>깔끄뫼>깨그뫼>개금산(開金山)이 되었다고 전한다. 닭의 벼슬에 비유해 '계관산(鷄冠山)'이라고도 칭하며, 별명으로 화개산 또는 개감산(蓋甘山)으로도 부른다. 회산 마을은 임진왜란 때 공신 회재(懷齋) 박광옥(朴光玉, 1526~1593)의 탯자리이고, 사서삼경을 통달하여 짐승의 소리까지 해석한 재능을 가진 딸의 이야기가 '주역각시' 설화로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개금산 [蓋金山, Gaegeum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김기혁, 손희하, 김경수, 권선정, 김순배, 오정준, 이경한, 최원석, 최진성, 강지영, 박철웅, 안영진, 정암, 조정규, 오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