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서산-영축산 [ 靈鷲山 ]

취서산-영축산 [ 靈鷲山 ]

관리자 0 1,414 2021.05.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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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산 52 

영축산()은 본래 취서산이라고 불렀다. ‘취서산’은 산정상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의 부리처럼 생겨 유래한 지명이다. 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등으로도 부르는데 최근에 ‘영축산’으로 통일하였다. ‘영취산’은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영남알프스 산지의 산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과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과의 경계를 이루며 높이는 해발 1,082.2m이다. 영축산의 북쪽으로 신불산()과 간월산() 산자락이 연속되어 형제봉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불산과의 사이에서는 약 4㎞ 구간에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동남쪽 사면은 대체로 경사가 심한 편이며, 북서쪽의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크고 작은 하천을 이루다가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과 양산천으로 합류한다.

영축산은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기암괴석, 노송,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축산 아래에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있어 대웅전과 금강계단, 사리탑, 국장생석표, 대광명전, 구룡신지, 일주문, 사천왕상 등의 유명한 역사 유물을 간직하고 있다. 영축산과 이어진 신불산 산자락에는 울산에서 제일가는 홍류폭포가 있어 가을에는 억새밭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여름에는 홍류폭포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축산 [靈鷲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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