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 文殊山 ]

문수산 [ 文殊山 ]

관리자 0 1,399 2021.05.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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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청량읍 율리 산 339 


문수산()은 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축령들이 산에 있으므로 이름을 붙였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輿)』[울산]에 나타난다. 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600.1m이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대체로 급한 사면을 보이고 있다. 문수산 주변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암산()[543m] 산맥이 이어지다가 노방산()·큰비알산·작은서산 등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지들이 이어져 있으며, 산과 산 사이에는 크고 작은 하천들이 흐르고 있다. 동쪽으로는 영축산[350m]과 산자락이 이어지다가 동쪽의 낮은 평야 지대가 형성되었다. 서쪽으로는 대암호가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문수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서쪽으로 문수천을 이루고, 동쪽으로는 작은 하천이 흘러 두현저수지를 이루고 청량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일명 청량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울산광역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문수산에서 발원하는 작은 물줄기가 태화강()과 회야강()의 지류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에 문수암과 보물 제382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1963년 1월 21일 지정]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청송사지 부도()[1997년 10월 9일 지정]가 있다. 병풍바위가 유명하며 전국의 많은 등반자들이 이곳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특히 문수산에는 축선사·망해사·문수사·영취사 등 4개의 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 문수산은 불교적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산 [文殊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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