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무산

구나무산

관리자 0 860 2021.04.26 18:10

ca1496c530f4707515524fb700cdfb51_1619428244_3532.jpg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군 북면 백둔리 

이름은 구나무가 많아서 붙여졌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산행 시간이 짧고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고 오염이 덜 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명지산을 모산으로 한다. 높이는 859m이다. 서남쪽 자락에는 일명 물안골로 불리는 용추계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미륵바위, 소바위, 곰바위 등의 볼거리가 많다.

산에는 280여 년 전에 지어진 대원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자연석굴을 이용한 석굴암이다. 석굴 안에는 석불들이 봉안되어 있고 최근 석조한 나한상도 안치되어 있다. 사찰 뒤편의 계곡을 타고 숲속 길로 들어서 가파른 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를 넘게 되고 평탄한 길이 나온다.

다시 싸리나무지대 능선을 타고 30분쯤 오르면 676m 고지가 나오고 탁 트인 가평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험로가 없고 산행 시간이 짧아 여름철엔 산행 후 백운계곡이나 가평천에서 산행 중 흘린 땀을 식힐 수 있고, 해가 짧은 겨울 산행에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가는 길은 가평읍에서 적목리나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백둔교에서 내린다. 다리를 건너 5분쯤 오르면 대원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원사-산나물능선-정상-구나무계곡-자연풀장으로 이어지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Comments

전국의 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