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굿 연구보존회 민혜경 회장

한국굿 연구보존회 민혜경 회장

관리자 0 1,017 2021.09.11 17:20

한국굿 연구보존회 민혜경 회장 

☎ 010-7659-7142 


한국굿연구보존회 비영리단체 대표(제1106호 등록)

(사)대한경신연합회 중앙수석부회장

(사)대한경신연합중앙회 전통민속보존위원회장(행정안전부)

수락산 간촌산신제 보존회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경기중부지부장)

(사)국악협회이사/성남지부무속분과위원장

세게민속축제위원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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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와 효(孝)를 간직한 충절의 고장 양주고

을에 들어서면 안산인 도봉산과 밖산인 사패산,

도당산인 천보산과 부군산인 수락산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고 악산인 파주의 감악산과 양주

의 불국산 포천의 왕방산이 병풍처럼 양주를 둘

러싸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 양주에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만신들이 많다.

이번달“이달의 명사를 찾아서”에서는 민혜경

만신을 소개할까 합니다.

민혜경 선생님은 67년 6월 3일 여흥민씨 가문

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신병으로

죽다 살아나기를 반복하여 호적에는 1년 늦게

등재하여 주민등록상으로는 68년 2월 3일생으

로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민혜경 선생님은 아버님이 갑상선 계통의 병

을 얻으셔서 26세의 젊은 나이에 단명하셔서 어

머니의 고향인 경기도 여주군 금산면에서 살았

다고 합니다.

당시 외할아버지인 문수동 할아버지는 재력

도 상당했고 목재상도 크게 운영하셨던 지방의

유지였고, 김해 김씨였던 외할머니는 신령님을

모시고 계신 큰 만신이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의 아버님도 서울에서 별상박수로

크게 불리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외할머니

도 크게 불리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외할아버지께서 선몽을 받으

시고 산에서 약사여래불을 캐서 집으로 업고 오

셨다고 합니다. 그 후로, 외할아버지께 영험한

기운이 생겨 의술에 전념해서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신침으로 명성을 날렸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외가의 막내아들도 열다섯살에

내림을 받고 박수무당이 되어 이름을 날리다 20

살에 출가를 하여 여주에서 큰스님이 되셨고 특

히, 산신·호랑이를 잘 그리는 스님으로 유명했

다고 합니다.

이렇듯 신(神)의 명가(名家)에서 태어나서인지

민혜경 선생님은 내림굿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

미 15세에 신령님이 몸주로 오셨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 밤마다 갑옷 비닐옷을 입으신 장

군님과 신장님이 나타나서 안아주시고 귀여워

해 주시며 품고 주무셨으며, 새벽에는 흰옷 입은

할아버지들이 깨웠다고 한다.

그리고 여주읍 능현리쪽에서 명성황후님이

나타나시어“너는 여흥민씨의 후손이니 나를

섬겨 나라에 큰일을 하거라하시며 사라지셨다”

고 한다.

그 후로 89년 1월 1일 어머니마저 돌아가시

고 대학교 4학년때인 어느날 꿈속에서 신령님

이 나타나시어“촛대 2개와 옥수그릇을 준비

해서 나를 모셔라 그러면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시는 말씀에 지금의 법당 근처인 초월읍 대

쌍령리에 방을 얻어 자리를 잡게되었다고 합

니다.

신령님의 명대로 하니 내림굿을 하지 않았는

데도 마을에서 동네꼬마애기보살, 소녀보살로

이름이 났고 구름처럼 손님이 몰려왔다고 합

니다.

4년간 크게 불린 덕분에 만사천원인 월세방에

서 이천오백만원 전세로 옮겼고 다시, 신령님의

원력으로 팔천칠백만원의 빌라를 마련하여 이

사를 하고 나니 감격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고 합니다.

이상한 것은 집을 사고난 후 징, 장구소리가

벽에서 울리고 신령님의 음성과 화경(火鏡)이 갈

수록 심해져서 이천에 사는 스님을 찾아가보니

“너는 나와 길이 다르니 서울에 가서 춤추고 노

래하는 무당이 되거라”하시며 이천에서 한양굿

을 하는 보살님을 소개해줘서 찾아갔다고 한다.

한양굿을 하시는 선생님과 달리 제가 계속 돌면

서(연풍) 춤을 추니 너는 이북굿을 해야하니 이

북만신을 찾아가라했다고 한다.

그러던중, 초등학교 친구가 자기 친구중에 유

명한 박수무당이 있다고해서 그분을 만났고 그

분이 당시 당대 최고만신이었던 이쁜이 만신으

로 불리우던 쌀집만신인 이옥희 만신을 소개해

줘서 89년에 이북굿으로 내림굿을 받고 이북굿

에 입문하여 정식으로 무당으로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한다.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지난날을 회

상하면서 잠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나도

고생한 무당인지라 내 눈시울도 울컥해지는 느

낌이 들었다.

명문 가(家)인, 여흥 민씨 혈통과 무가(巫家)의

명가(名家)에서 태어나 30년간 어려운 이웃과

신도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기도드리며

신의 법수와 문서를 최선을 다해 갈고 닦은 덕에

민혜경 선생님은 수많은 행사와 수상을 하게 되

어 대한민국의 국무(國巫)로 자리잡게 되었다.

민혜경 선생님의 약력과 수상경력이 너무 많

은 관계로 일부만 소개해 드리고“이달의 명사

를 찾아서”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요 활동

-봄맞이 대동제 3회(대동굿) : 경기문화재단

-국태민안 대동제 11회(대동굿) : 의정부시

-수락산 간촌산신제 : 서울시 노원구(4회)

-정충묘 도당제 : 경기도 광주시

-대덕산 산신제 : 김천시

-김해 만구대탁대동굿 : 김해시

-가야문화축제“굿 한마당”: 김해시

-계룡산벚꽃 대동제(대동굿) : 공주시

-성남아트홀“우리소리를 찾아서”: 성남시

-남한산성 산신제 : (사)대한경신연합회

-광안리 해수욕장 바다 무사고 용왕대제 :

부산

-불곡산 산신제 : 양주시

-통영 풍어제 : 통영시

-서산안가태평기원제 및 용왕제 : 서산시

-계룡산 대동굿 : 학봉리발전협의회

-가을맞이 대동굿 : 의정부시

-충남무형문화재 제49호문화재발표회 특별

초청공연

-김해남산 합동위령제 및 남산문화축제

-한국굿연구보존회 워크샵 4회

-남북통일 경제살리기 대동제 공연

-통일예술제 : 의정부시

■수상경력

-(사)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장 윤봉구 표창

장 수상

-국회의원 민홍철 표창장 수상

-국회의원 김대호 표창장 수상

-국회의원 이종훈 표창장 수상

-평안북도지사 백구섭 표창장 수상

-영남매일, 영남방송 조유식 감사장 수상

-(사)대한경신연합회 최수진 이사장 공로패

수상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 공로패 수상

- 충남 무형문화재 제49호 보유자 정종호 공

로패

■방송출연

-MBC 사사현(이야기속 이야기) 4회, 5회, 9

회 출연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135회(자문 인

터뷰 출연)

-MBC 경제매거진M 484회 인터뷰 출연

-SBS 일요특선다큐멘터리 소나무와 산다 출연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신년점보러가다

출연

-MBN 현장르포특종세상 시장을 떠나지 못하

는 할머니 출연

-Arirang TV 인프레임3 한국의 음악 출연

-T-STAR뉴스 탤런트 故정다빈의 영혼결혼

식 출연

-JTBC 사기꾼들 신내림의 숨겨진 이면 출연

-JTBC 옐로우 박스 점쟁이들 출연

-채널뷰미스터리르포블랙홀 시즌1 : 꿈의 세

계출연

-채널뷰미스터리르포블랙홀 시즌2 : 무속인으

로 살아가는법

-ETN 휴먼다큐멘터리 무속 기행삶 : 삶을 노

래하다 7, 8회

-리빙TV 인터뷰 다큐멘터리 인연의 끈 출연

-시크릿 코리아 제1부 굿 사이에서 출연

-영화 장산범 자문 등 다수 출연

-AFP 프랑스 방송 출연

-알자지라 중동 방송 출연

-독일 공영라디오 방송 출연

-아리랑 TV출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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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안녕하세요? 경신연합회 수석부회장님

이시고 한국굿연구보존회 회장님이신 민혜경

선생님을“이달의 명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입

니다. 2018년 무술년 한해도 (사)대한경신연합

회와 무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길 사단법

인 대한경신연합회 이성재 이사장님과 함께 기

원드립니다.

-민혜경 선생님:네. 부족한 저를“이달의 명

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단법인 대한

경신연합회 이성재 이사장님과 한국민속신문사

대표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이하여 항상 건강하고 하시는

일이 뜻대로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필자:네~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존함이 민혜경과 임혜경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성씨인가요?

-민혜경 선생님:네 둘다 모두 맞습니다. 저

에게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길러주신 부모

님이 계십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민정규

님이셨는데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저를 친

딸처럼 길러주신 훌륭하신 임수동 님의 성씨가

임씨라 민씨와 임씨의 성씨를 모두 사용하고 있

는 것입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이 다를 수가 있겠습니까?

13년 전에 돌아가신 임씨 아버님의 고마움을 잊

은 적이 없고 3명의 동생을 친동생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선생님이 국무(國巫)

로 성공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은 선생님은 현재 양주에서 해동굿

당을 운영하고 계신데 굿당을 부군이신 이동균

원장님과 함께 하시게 된 연유는 무엇인지요?

-민혜경 선생님:네~굿은 정성이라고 생각

됩니다. 굿은 정성으로 시작해서 정성으로 끝난

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굿 상차림을 다

른사람에게 시켜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

거나 아프더라도 반드시 제가 전날에 굿상을 차

렸습니다.

굿당을 차린 목적은 명기 좋은 곳에 깨끗하고

청결한 굿당을 지어 정성껏 신령님과 굿을 하는

제가 집의 조상님을 모시고자 굿당을 하게 된 것

입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다음 질문은 30년간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도

움을 많이 받았거나 특별히 보고 싶은 선생님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민혜경 선생님:네, 제일 보고 싶은 분은 30

년 전에 저에게 내림굿을 해준 이쁜이 만신으로

불리던 신(神)어머니인 이옥희 만신입니다.

그리고 소리를 잘하시던 미쓰리 이모님과 조

상과 진오귀굿을 잘 하시던 철원 박수님, 칠성거

리를 잘 노시던 이쁜이 만신님, 방울만신, 호박

만신, 마포만신, 삼구만신, 오토바이만신 등 모

두 보고싶네요.

이름을 말씀 안드리고 별명을 말씀드린 것은

당시에는, 이름을 거의 안쓰고 별명을 썼던 시대

입니다. 예를 들어, 김금화 선생님을‘넘새’라고

불렀거든요. 그 당시 11년간 감악산 대응암 굿당

에서 다양한 큰선생님들을 만나 굿도 원없이 했

고 일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 당시 제가 저도 모

르게 크게 성장했다고 봅니다. 그것이 오늘의 제

가 성공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민혜경 선생님은 이웃에게 봉사하고 사회에

모범이 되어 세차례의 국회의원 표창과 동두천

시 주민센터 공로상 등 많은 선행상을 받으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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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민혜경 선생님과

선제동자원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말씀해 주셨

으면 합니다.

-민혜경 선생님:네. 제가 고아원이나 노인

정, 양로원 같은 불우한 이웃에게 선행을 하게

된 동기는 저도 어렸을 때 고생을 많이해서인지

불우한 이웃을 보면 돕게 됩니다.

제가 많은 봉사활동과 이웃을 돕지는 못했지

만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동두천시 고아원과

양로원 그리고 우체국 사모님이 주최하는 단체

에 쌀과 현물을 후원하였고 나눔의 집에서 위안

부 할머니를 위한 봉사와 장애인의 집인 은혜의

집을 후원하였습니다.

선재동자원은 부모없는 불쌍한 아이들을 스

님들이 보살피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선재동자

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제 막내동생인 동민

이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동민이 사주가 나빠서

선재동자원처럼 부모없는 불쌍한 아이들이 있

는 곳을 찾아서 지극정성으로 봉사하고 후원하

면 우리 막둥이 동민이에게 좋다고 해서 의정부

의 선재동자원과 인연을 맺고 후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기연예인인 이영자씨가 소

개한 TV프로에서 선재동자원이 알려지면서 많

은 분들이 선재동자원에 성원을 보내주시게 되

어 저의 도움은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되어

저는 다른 곳으로 인연을 찾고자 선재동자원을

찾지 않게 된 것입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민혜경 선생님은 무녀(巫女)가 된 것이 싫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민혜경 선생님:네. 제가 무녀라는 것이 싫

었던 때는 저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관계를 하다가 제가 무당

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무당을 폄하하는 색안경

을 끼고 멸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볼 때 대한민국

무교의 구대인으로서 지도자로서 자존심이 많

이 상했습니다. 그때 무녀라는 것이 싫었고, 저

는 세명의 동생들과 함께 사는데 무교인들이 서

로 헐뜯고 서로 싸우며 온갖 심한 막말을 하는

것을 동생들이 보았을 때 내가 무녀라는 것이 부

끄럽고 싫었습니다.

필자:네~다음 질문은 할아버지를 모시는 무

녀가 되어 보람이 있었거나 좋았을 때는 언제인

가요?

-민혜경 선생님:네. 무녀가 되어서 30년 가

까이 할아버지의 제자로 지내면서 보람이 있었

던 때는 자포자기하던 손님들이 저와 상담하고

제 신도가 된 후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손님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

공하는 모습을 볼 때 행복했고, 삶을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다가 제 법당을 다닌 후로 삶의 의미

를 되찾고 열심히 일해서 성공을 해서 할아버지

께 찾아와서 신당에 큰절을 하고 고마움을 표할

때 무녀가 된 것이 정말 보람있고 행복했습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다음은 우리

무교인들이 고쳐야 할 것과 이런 것만은 하지 말

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민혜경 선생님:네~ 굿에는 굿의 종류에 따

라 정해진 굿값이 있는데“억”소리나게 터무니

없이 많은 금액을 굿비로 부르는 것도 고쳐야하

며 한명의 제가집에게 짧은 기간에 많은 굿을 시

켜서 무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일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30년간 제자의 길을 걷고 있

지만 신령님이 주시는 일이라면 300만원이던

350만원이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정성을 다해 일을 해왔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신령님께 정성으로 최선을 다

해 매달리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다음은, 신이 주시는 말씀이 아니면 하지 말았

으면 합니다.

신령님은 이간질이나 뒷담화나 다른 사람에

게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으십니다. 올바른

언행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

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그리고 무당답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았으

면 합니다. 항상 책임질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

으면 좋겠고,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행동을 했으

면 합니다.

남을 무시하거나 센척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눈을 뒤집고 부릅뜨며 몸을 떠는 행동과 언행으

로 무당 티를 내는 잘못된 행동은 고쳐져야 할 것

입니다. 뿐만아니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는

척하며“점(占)”을 남발하는 것도 고쳐야 합니다.

점(占)은 법당에서 복채를 받고 대신판에서 봐

야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지킬 것은 지켜서

우리의 품격을 향상시킵시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무녀로써 하고싶은 일과 소망이 있으시면 말

씀해 주시겠습니까?

-민혜경 선생님:네~ 제 소망은 나라의 힘이

없어 일본 낭인들에게 억울하게 돌아가신 민비

인 명성황후님의 한을 풀어드리는 굿을 하고 싶

습니다. 또 저의 소망은 무당이 무시받지 않는

사회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우리 무교의 수준

을 끌어올리고 올바른 무교의 굿과 문서의 교육

으로 올바른 법수와 법도를 확립할 수 있는“무

교학교의 설립”이 제 마지막 소망입니다.

그리고 나서 굿의 본질인 한과 원과 혼신을,

“한풀이로 맺힌 것을 풀고”싶습니다. 그리고 나

서 한산모시를 멋지게 지어 입고 칠성굿을 멋지

게 하고 굿판에서 죽고 싶습니다. 죽은 뒤,“ 너

는 진정한 무당이었고 무당답게 살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우

리 무교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위해서 열심히

살까합니다.

부족한 저를“이달의 명사”로 초대해 주신

신문사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글을 읽

어주신 한국민속신문 구독자여러분께 감사드

립니다.

필자: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신 민혜경 선생님께 감사드리

며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 이성재 이사장님

과 함께 민혜경 선생님의 건승을 빌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필자=한국민속신문사 대표 정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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