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82호 - 나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매물 보유자

무형문화재 제82호 - 나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매물 보유자

관리자 0 952 2021.03.17 14:40

무형문화재 제82호 - 나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매물 보유자 010-8980-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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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4호 황해도 꽃맞이굿 보존회

연락처:010-8980-3364 / 사무실 032-883-3390 문화재전수관 B102호 꽃맞이굿 전수소

황해도굿 안내-굿문서 강론│굿의 제거리 해설 및 실습, 춤사위 연습│굿거리 청배,

제공수 흘림공수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 월 수강료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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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인천‘신기촌 매물이 만신’이라고 불리

는 김매물 만신은 1939년 기묘년 9월 초 이튿날

황해도 해주 결성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서부터

신병을 앓아 온 김매물 만신은 6.25 한국전쟁으

로, 덕적도로 피난을 내려왔고 열아홉살에 중선

배 기관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전덕선 씨에게 시

집을가서아들하나딸넷을둔다.

무병을앓다김매물만신은시집간지6년만인

25살에 이순선 만신(1924~1973)에게, 칠월열이

튿날 숙명적인 내림굿을 받아 덕적 국수봉 신령

인최영장군을몸주로모시는무당이된다.

평범한 갯가 아낙에서 신을 모시고 굿을 하고

많은 단골들의 애환을 해결해 줘야 하는 무당이

된 김매물은 아홉살부터 몸에 실리기 시작한 신

기를 터뜨려 순식간에 굿 잘하고 영검한 큰무당

으로이름을떨치게된다.

38살에 인천으로 옮긴 후 줄곧 신기촌에서 간

판하나없이여지껏신의길을걷고있다.

황해도 굿 전반에 대해 밝은 김매물 보유자이

지만 특히 뱃굿과 물진오귀 대동굿에 탁월한 재

능을갖고있다.

거첨성에 뱅인영감이 최영장군을 몸주로 모

시고 있는 김매물 보유자님에게 따라 들어온 것

은너무나당연한일일것이다.

해박한 굿문서에 뛰어난 기예와 영험력보다

더 김만신에게 주목해야 할 점은 종교인으로서

의김매물만신이다.

옆집 아줌마 같이 수더분한 생김새와 차림, 그

리고 온갖 신의 풍파와 인간고락을 이겨낸 사람

만이 가질 수 있는 기품 있으면서도 한없이 편

안한 눈길과 표정 변함없는 정성과 자세로 신령

님과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진정한 무당의 한

전형을보여주고있다.

젊은 나이에 혼자되어 수절하며 자식들을 다

장성시켜 혼인시켜낸 강인함과 모성애도 한몫

한결과일것이다.

그래서 김매물 보유자에게는 항시 사람이 많

이따른다.

그러한 인품과 노력이 한뜻계를 사단법인으

로거듭나게하는데많은역할을한것같다.

참으로 이시대의 진정한 무당의 모습을 보는

것 같으며 김매물 보유자님의 인품과 실력에 절

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다. 앞으로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우리 무속에 이바지하여 주시기를 간

절히부탁드린다.

필자 : 김매물 보유자님 안녕하십니까? 사단

법인 대한경신연합회 민속신문사 대표 정원모

입니다. 뜻깊은 만남 감사드리며, 취재에 응해주

셔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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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물 보유자님 : 네. 한뜻계를 경영하게 된

모임취지는 인천지역에서 이름난 황해도 만신

들에 대한 교류는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가

전국민속경연대회 등 경연대회나 공연에 참가

하게 되면서 서로 이름만 알고 있던 만신들까지

도직접교류를하게됩니다. 이들은실향민이라

는 공통점과 인천지역에서 바다와 더불어 살아

가고 있다는 동질감이 친목계를 만들게 되었으

며, 변치말고 함께 서로 도우며 잘 살라는 취지

로 이름도‘한뜻친목계’로 명명하고 매달 모임

을갖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①굿 문화를 보존육성하고 계승발

전시키기 위한 황해도 굿 연구전승 ②황해도 굿

에 종사하고 모든 회원의 자질 획득과 사회봉사

활동 및 구제중생의 염원 ③황해도 굿을 구체적

인 교류를 통하여 국내외 적으로 적극 전하는

목적으로 1985년 7월 설립하였고 2005년 6월에

법인설립을하게된것입니다.

필자 : 김매물 보유자님. 인천광역시 무형문화

재 제24호 꽃맞이 굿의 기능보유자이신데, 꽃맞

이굿이란무엇인가요?

김매물 보유자님 : 네. 황해도 굿에서‘꽃맞

이’란 만신네 굿입니다. 즉 무당자신을 위한 굿

으로서, 자신이 모시는 신령님들을 주기적으로

받들어 모시는 굿입니다. 한양굿의 진적굿에

해당합니다. 황해도에서는 봄에 하게 될 경우

‘꽃맞이(굿)라 부르고 가을에 하게 될 경우‘햇

곡맞이 또는 신곡맞이’로 부르거나 단풍맞이

라 부르기도 합니다. 꽃맞이를 하게 되면 만신

들의 단골들이 함께 모여 풍성하게 준비한 음

식과 물을 나누며, 날밤을 세워 소리하고 춤추

며 정과 복을 나눕니다. 특히 바다와 뱃사람들

을 단골로 둔 황해도 만신들의 꽃맞이는 이배,

저배의 선주 기관장 내외들이 만신집에 모여모

여 밤을 세워 술과 음식을 먹고 마시며 맘껏 신

명을 푸는 걸판진 잔치였다고 합니다. 만신을

중심으로 한 작은 공동체의 대동잔치로 벌어지

는 셈이죠. 이번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4

호인 꽃맞이는 한뜻계의 합동 꽃맞이 입니다.

개인차원의 만신네 굿이 한뜻계 전체의 꽃맞이

라는 새로운 개념과 내용으로 거듭태어난 것이

죠. 즉 인천시 전체의 굿이자 대동굿으로 발전

한 것이죠. 굿은 첫번째 산청울림부터 37번째

거리인 갱변굿으로 이루어집니다. 용신굿이라

고도 합니다.

필자 : 보유자님. 보유자님이 전승하고 계신

뱅인 영감놀이에 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

립니다.

김매물 보유자님 : 뱅인영감은 황해도 옹진군

봉구면무도리거첨마을의수호신입니다.

뱅인영감은 옛날 거첨마을 해안으로 풍랑이

거세게 치던 날 난파된 배와 함께 떠내려 왔다고

합니다. 또얼마후엔모래속에서마패가묻혀있

는 것을 마을노인이 발견하였고, 주민들은 예삿

일이 아니라 생각하여 해안가, 절벽위에 있는 당

에 뱅인영감으로 모시고, 풍랑에 떠내려 온 부서

진 배는 절벽아래의 해변에 고인돌 형태의 돌무

더기를쌓고지개와전립, 짚신, 지팡이를대령하

여‘돌뱅이’, ‘풍뱅이’신으로 모시면서 부터 이

곳거첨마을의수호신이되었다고합니다.

이곳 거첨 마을의 고기잡이가 수월해졌으며,

만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풍랑으로 인한 난파

가 줄어들게 되자 마을에서는 뱅인영감굿을 대

동굿으로지극정성으로지내게된것입니다.

필자 : 김매물 보유자님. 많은 후진양성 부탁

드립니다. 보유자님의 훌륭한 굿문서가 후대에

전승될 수 있게 많은 제자를 배출해 주셨으면

감사드리고, 끝으로 제자 중에 칭찬하거나 소개

해 주고 싶은 뛰어난 제자가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매물보유자 : 네. 많은 제자들에게 전통문서

를계승해주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린나이인 16세의 신을 받고 성

심성의껏 신의 길을 걷고 있는 인천무형문화재

제 24호 꽃맞이 굿 이수자 선록당 김선희 만신

을 소개합니다. 30년 이상 신의 길을 걷고 있지

만, 항상본인을낮추고구대인을섬기며애동을

사랑으로 이끌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보필

하며 최선을 다해 구문서를 공부하고 습득하며

문화재 연수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자세가 너

무나대견하고감동적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유능한 후학들이 있는 이상 우

리이북굿의미래는밝다고생각됩니다.

우리 무속종교가 계승발전하여 이성재 이사

장님의 말씀처럼 우리 무속이 종교법인화가 되

어 정식 종교가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

며인터뷰를마칩니다.

필자 : 김매물 보유자님. 장시간 인터뷰 감사

드립니다. 보유자님과 김선희 이수자님의 건승

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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