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 유·무형 문화재 제94호 천문암(구 영도암) 이옥례

계승 유·무형 문화재 제94호 천문암(구 영도암) 이옥례

관리자 0 804 2021.03.17 14:48

계승 유·무형 문화재 제94호 천문암(구 영도암) 이옥례 010-3712-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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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이북굿을 배우고 싶은 제자님들!

치성, 정성, 각종살풀이등신령님문서를배우고싶은제자님들!

징, 장구, 바라 등 신의 법수를 배우고 싶은 제자님들!

언제든지 방문상담 환영합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1리 58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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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 이성재 이

사장님이 2017년 9월 18일날 서울 남산에서 무

의 날을 선포하신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기분이 좋은지 감동의 눈물과 기쁨의 눈

물이 교차하고 무의 날 선포에 적극 참여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고 우리 무교가 종교법인이 되어

무속인이 아닌 떳떳한 종교인으로 거듭나는 행

복한 순간을 생각하며 오늘 소개해 드릴 영도당

이옥례 만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인터

뷰를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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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당 이옥례 만신은 1950년 경인년에 전라

북도 익산시 봉산동에서 왕가의 기상을 지닌 전

주 이씨가중에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7살

때가지 익산나룻터 근처에서 살다가 7살 때 정

든 고향 익산을 떠나 제2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

군에있는주천으로이사를한다.

얼핏보면 평범해 보이는 이사를 한 것 같지만,

3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7살때 아버지마저 돌

아가신 슬프디 슬픈 사연으로 고향을 등지고 이

사를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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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생각하시며 영도당 이옥례 선생님

은다음과같이말씀하시며눈시울을적시었다. 

“참나는한이많은사람인가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부모님의

사랑 한번 못받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 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또 눈시울을 적

시며 뜻깊은 말씀을 하신다. “그렇기에 내가 무

당이 되었고 그렇기에 내가 불쌍한 사람을 위해

서 살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을 하시고는 씁쓸

한 담배를 들이킨다. 그 모습을 보니 영도당 이

옥례 선생님의 살아온 역경과 그토록 지극정성

으로 불쌍한 사람과 불쌍한 영혼을 도와주고 보

살폈는가를조금이나마알수있는것같았다.

영도당 이옥례 만신은 주위의 불우한 이웃과

가난한 사람들을 친 동기간처럼 보살펴 주었으

며 교도소를 방문하여 한순간에 잘못으로 죄인

이된 죄수들을 위로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

으며 형을 마치지 못하고 교도소에서 죽은 불쌍

한 영혼들까지 천도제를 지내어 극락으로 보내

주는 등 보살로써 쉽게 할 수 없는 선행을 몸으

로실행했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여 불

쌍한 노인과 어린이를 위로했으며 외국인 APT

를 방문해 행사를 했으며 남북통일 경제살리기

대동제, 평화통일 국태민안대동제 등을 10년

이상 지냈으며 20년 전에는 중앙의 운영회장

겸 의정부 양주 부지부장의 신분으로 원로만신

위문자씨 등 뜻있는 만신들과 함께 경신연합회

의 발전과 회원 확보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참으로존경스럽고존경스럽다.

영도당 이옥례 만신처럼 사회를 위해 봉사하

고,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만신이 많아지고 사회

로부터존경받는만신이많아진다면우리무속인

의사회적입지와사회적지위는높아질것이다.

아뭏든 우리 무속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

고 우리 무속과 경신연합의 지위와 위상을 드높

여 주신 영도당 이옥례 만신께 감사를 표하며

인터뷰를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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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

소속 한국민속신문사 대표 정원모 입니다. 이렇

게인터뷰에응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영도당 이옥례 선생님 : 네. 반갑습니다. 이렇

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성재 이사장님의

무속의 날 선포가 종교법인으로 이루어지길 기

원합니다.

필자 : 선생님! 신은 어떻게 하여 받게 되었는

지요? 

영도당 이옥례 선생님 : 네. 10남매의막내로태

어난저는어머니가3살때돌아가시고7살때아버

지마저 돌아가시고부터 하늘이 아버지이고, 땅이

어머니란음성이어디선가들려오곤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은 환청이 아니라 신령님

의 공수였던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신기가 남달

라 주변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

만 온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라 신에 대해서는

전무했기에 내가 신기가 있는 것인지 내가 신가

물로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말문아닌 말문이 열

린것을전혀몰랐습니다.

오히려 권사, 집사, 장로로 10남매가 모두 절

실한 기독교 신자였기에 저도 멋모르고 교회를

다녔고 심지어 교회를 세우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무불통신하게 되었습니

다. 우리집안이나 내주위에 모든 사람은 교인이

였으므로 그들은 내가 마귀가 들어왔다고 하며

저를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군웅장군이 오셔서

돼지를 잡으라해서 내가 미친줄 알고 박보살에

게 물어보니 굿을 해야 한다고 해서 감악산 대

웅암에서 29세에 처음으로 굿을 했습니다. 그리

고 5년의 세월이 흘러 강화도 신엄마인 서복순

만신에게 34살에 신내림을 받고 지금까지 신의

길을걷게된것입니다.

필자 : 네. 그렇군요! 선생님 신을 모시면서 가

장서운하고힘들었던때가언제였습니까?

영도당이옥례선생님: 네. 신을모시면서힘들

었던 것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집안이 권사, 집

사, 장로 등 교인의 집안이라 신을 모시는데 어

려움이 있었고, 특히 남편 때문에 많이 힘들었

습니다. 제가 무당인 것이 용납이 안된 남편과

시아버지를 비롯한 시집식구들이 돌아가면서

법당을 부실때 정말 힘들었고, 피눈물을 흘렸습

니다. 그때가가장서운하고힘이들었습니다.

필자: 네.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정말 힘든 시기

를 잘 견디시고 넘기셨네요. 그럼 신령님을 모

시길 잘했구나 했을때나 기뻣을때는 언제였습

니까?

영도당 이옥례 선생님 : 네. 신령님의 도움으로

자식들이 아무사고없이 건강하게 장성해서 시

집장가 간 것이 좋았고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경희대병원에서 가망이 없다고 한 것을 산돼지

로대수대명을쳐서기적적으로살렸을때. 

위(입), 아래(자궁)로 피흘리고 속에서 피가 터

져다죽을뻔한할머니를굿을해서고쳤을때.

젊고 유능한 사람이 미쳐서 사람구실을 못하

는사람을낫게했을때.

온갖 불가사의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

던 문제들이 신령님의 원력과 도법으로 이루어

졌을 때, 신령님이 정말로 계시는구나 하고 느

껴지며 신의 길을 가길 잘했다고 생각되고 보람

이있었습니다.

필자: 40년신의길을걸으시면서기억에남는동

료만신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고, 후배 만신에게

당부하고싶으신덕담이있으시면부탁드립니다.

영도당 이옥례 선생님 : 네. 먼저, 신어머니인

서복순 만신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며 저에게 이

북굿을 가르쳐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던 상

계동 진주보살님, 수원에서 선생님을 하시다 신

을 받으신 손남춘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친

언니처럼 저를 따르고 대해 준 이용녀 만신과

친딸처럼 저를 섬기며 궂은일 마다않는 조카 윤

경희 만신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

을잊은적이없습니다.

일부 만신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량한 대다

수의 만신들이 욕먹는 일은 없어야 될 것입니

다. 타 만신의 신도나 신딸을 꼬셔서 빼돌리는

행위나 헐뜯기나 뒷담화도 삼가해야 할 것입니

다. 잘해도무당이고못해도무당입니다.

못하면 배우면 됩니다. 신의 선생탓 말고 열

심히 정진하고 정진하면 길이 있고 뜻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드

리고 싶은 것은 현재 힘이 들다고 절대로 포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극정성으로 신령님께

매달리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시면 문은 열립니

다. 반드시 신은 계시며 신령님은 제자를 굶겨

죽이지 않으십니다. 신의 시험을 통과하시는 그

날까지정진합시다.

필자 :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

립니다. 이성재 이사장님과 함께 이옥례 선생님

의만수무강과건승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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