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 月出山 ]

월출산 [ 月出山 ]

관리자 0 862 2021.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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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산 89-2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10.7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을 주봉으로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지봉()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무위사()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신라 말기에는 99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북쪽의 용추폭포(), 동쪽의 구절폭포(), 남쪽의 금릉경포대() 등이 절경을 이룬다. 1978년에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나 된다.

예로부터 월출산 산자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외감을 가져왔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암에 관한 것이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 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출산 [月出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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