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남구 효덕동 관할 진월동과 서구 풍암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04m). 무등산에서 분적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1번 국도를 거쳐 오른 산이다. 지질구조는 백악기 후반 유문암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당산신사(金堂山神祠)가 현 남쪽 1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당(金堂)은 불교에서 본존불을 모신 집을 말한다. 산 바로 남쪽 밑으로 광주에서 남평가는 길이 있었고, 옥천사(玉泉寺)가 위치한다. 금당산은 옥녀봉과 함께 풍수지리설에서 여성을 지칭하며, 음기가 드세다고 전한다. 옥천사는 이런 음기를 누르기 위해 지었다는 얘기가 있으나, '금당' 지명 자체가 음기를 잠재우기 위해 만든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당산 [金堂山, Geumd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김기혁, 손희하, 김경수, 권선정, 김순배, 오정준, 이경한, 최원석, 최진성, 강지영, 박철웅, 안영진, 정암, 조정규, 오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