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남, 전북에 걸쳐 있는 산 

경기도의 북한산, 한양의 삼각산, 충청 도의 계룡산이듯, 전라도 주산인 지리산 은 민족의 성산이자 우리 무교의 성산이다.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을 대표 하는 1507m의 운해로 둘러쌓인 노고단 봉우리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면 아름다운 경관에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할 정도로 신비스럽고 아름답다고한다. 

지리산은 전라북도의 남원과 구례군 경상남도에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에 걸 쳐져 있는 명산이며 현재 국립공원이 지정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산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지리산에서 살게되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한다고하여 지리산이라 불렀고 중국 전설의 발해만 동쪽에 있다는 

삼신산인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으로 이 삼신산에는 온갖 불로초 와 황금, 금 은 보석으로 만든 궁궐에 신선이산다고했다. 그중 방장산에 대비가 된다하여 방장산이라고도 불렀다 참고로 금강산은 봉래산이라 했고 영주산은 한라산이라 불 렀다. 또한 묘향산을 4대신산이라 했으 며 황해도 구월산과 함께 5대 신산이라 불렀다. 신증 동국여지승람에서는 방장산, 지리산 남악 등의 이칭이 소개되었고 백두 산의 맥이 잠시 정류하였다하여 두류산 이라고 불렀다. 신라시대에는 삼산오악 신을제사하였다. 

삼산은 위에서 설명했고, 신라시대 당 시 오악산은 동쪽의 토함산, 남쪽의 지리 산, 서쪽의 계룡산, 북쪽의 태백산, 중간의 부악산을뜻했다. 신라는 삼산오악신에게 산제를 지 면서 국가와백성의행복을 빌었다. 팔역지의 저자 이중환 선생은 산수론 에서 지리산을 12대명산으로꼽았다. 지리산은 낙동강과 섬진강의 발원지로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줄이기도한 명산이다. 

고려시대 왕씨왕조에서도 지리산을 남악으로 삼아 많은 사찰과 산신당을 지어서 산신제를 올렸고 이씨 조선시대에도 삼각산 비백산 송악산 지리산과 함께 사악신으로 정하여서 국태민안과 이씨 왕조를 위해 산제를 올렸다. 

지리산은 많은사연과 우여곡절을 지닌 산이다. 태조 이성계가 성모님의 신조(神助)로 왜구에게 대승을 거두었고  조선중기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겪은뒤에 병화와 전쟁흉년이 

없는 피란보신의 땅을 찾는 정감록신앙과 도선비결 삼한산림비기등에 10군데의 피란 보신 의장소로 포악되어있다. 계룡산의‘신도안’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이다. 이러한 정감록 사상의 여파로 구한말 농민운동에 실패한 동학군과 동학교인들이 유민이 되어 지리산으로 들어왔고 이중일부는신흥종교를 개창하였다. 또한 지리산에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첫째인 화엄사를 비롯한 10개의 사찰 과 국보보물천연기념물등 많은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있다. 

신라진흥왕때인544년연기조사님이 창건한 연곡사도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중건했으나 6.25때 완전 소실되었고 지금은 일부만 중건되어 남아 있고 국보53 호 연곡사 동부도 국보 54호 연곡사 북 부도 연곡사 삼층석탑 등 수많은 국보급이 남아있으며 덕운 스님이 흥덕왕때 창 건한 천은사 또한 지리산의 운치를 더해 준다. 뿐만아니라 성덕왕때 삼법스님이 창건한 상계사는 최치원의 친필 비운으로 된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가 국보 47 호로지정되었다. 

지리산은 불교사상과 산신신앙의 성지이다. 파란만장한 민족의 역사이자 숨 결이다. 민족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슬픈 산이기도하다. 6.25 한국전쟁과 이데오르기로 인한 이념의 싸움으로 빨치산과 국군 민간인 등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리산으로 들어 왔고죽어나갔는가? 이데오르기와 공산주의 민주주의 갈 등인 냉전의 동서분쟁으로 같은 민족끼리죽이고 죽는 비극을 맛본 산이기도하다. 그래서인지 지리산은 군웅이 세다는 느낌이 든다. 눈물이 없다고 자부한 필자가 20년전 애동때 백사골에 기도를 가서 신을 받고 처음으로 나도 모르게 운 산이 지리산이다. 그후 2002년도 금강산 기도가서 두 번 째로 울었다. 세 번째로 울 산이 어느 산인지, 필자도 궁금해지고 설레어진다. 

마지막으로 지리산 성모님에 관한 신화를 소개할까 한다. 옛날 지리산 천왕봉에는 지리산 산신 인 성모님이 산신할머니 천왕할머니로 불리웠으며 백성의 신앙이 되었으며 “마 고” 라고도 불리웠으며 “법우” 라는 도행 이 높은 화상과 부부의연을 맺어 여덟명의 딸을 낳았다고한다. 마고와 법우 부부는 이들 여덟딸에게 무업(巫業)을 가르치어 조선팔도에 보냈다고 한다. 지금 팔도의 무당들은 이들의 후손이라는 신화가 내려온다. 아무튼 우리 무교와 우리민족의 성지인 지리산을 더욱 더 성심성의껏 섬길것을 맹세하며 이달의 명산을 찾아서를 마 칩니다 

▶지리산 구룡폭포 기도도량굿당(구룡사) 전남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산65-1 TEL：063-626-0493 

▶용신당 전남 영암군 상호읍 나불리 산 2-1번지 TEL：062-463-8295 H.P : 010-9031-1151, 010-7744-1166

▶월암당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876-3 (천황사로 238)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 입구) TEL：061-473-0707 H.P : 010-2633-7878

▶무등산 보성사 산제당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130번지 TEL：062-222-8686 H.P : 010-7615-6400 

▶월출산 국사성황 기도도량 전남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산 66-1 H.P : 010-2269-3552 

▶금강정사굿당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00번지 TEL：063-581-5179 

▶모악산 온정암 전북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 370-2번지 TEL：063-542-1131 H.P : 011-651-3391 

▶연화당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448번지 H.P : 010-7499-8000 

▶수월암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반곡리 1134 H.P : 010-9206-3233